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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상장기업 1분기 순익 80% 급감..60%는 올해 전망치도 보류

기사입력   2020.05.14 10: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 상장기업의 올 1~3월 순이익이 78% 급감했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이 12일까지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결산결과를 발표한 526개사(전체의 39%)의 실적과 아직 결산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기업 814개사의 가장 최근 실적예상치를 종합 집계한 결과 1340개 상장사의 매출은 510조엔(약 5857조원)으로 전년보다 2% 줄어들었다. 상장사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영업이익은 31조엔으로 20%, 순익은 23조엔으로 22% 감소했다.

실적을 발표한 526개사의 올해 1~3월까지의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순익은 78% 급감했다. 제조업의 순익 감소폭이 84%로 71%인 비제조업보다 컸다.

코로나19이 언제 수습될 지 예상하기 어려워지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60%가 올해 실적예상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실적예상치를 보류하는 기업은 통상 10% 수준이었다. 그만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SMBC닛코증권은 "코로나19의 악영향이 본격화한 4월 이후 실적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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