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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63國에 진출…'골프 한류' 전파 선봉

기사입력   2020.07.14 17:17

최종수정   2020.07.14 17:17

골프존이 정보기술(IT)과 골프, 문화를 결합한 ‘골프 한류’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골프존에 따르면 진출한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베트남 등 63개국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수출한 시뮬레이터만 2000여 대. 골프존은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의 해외법인을 뒀다. 최근에는 골프존뉴딘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산하기관 ‘골프사우디’와 사우디 골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골프존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곳은 세계 최대 골프용품 시장인 미국. 골프존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올린 시뮬레이터 매출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미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베스트 골프 시뮬레이터’로 4년 연속 뽑기도 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시뮬레이터뿐 아니라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수출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코네티컷에 문을 연 ‘지스트릭트’가 대표적이다. 지스트릭트는 펍이나 바처럼 열린 공간에서 골프와 함께 모임이나 파티, 이벤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대회형 매장 사업이다. 스크린골프에 미션과 보상 개념을 적용한 토너먼트형 라운드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스크린프로골프 투어(G투어)를 운용하고 있는 골프존은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묶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한다는 것. 네트워크플레이는 온라인에서 지인과 스크린골프를 겨룰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트워크플레이 서비스가 확대되면 집앞 스크린 골프장에서 미국에 있는 지인과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하는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박인비(32·사진 왼쪽), 유소연(30·오른쪽)은 지난 5월 대전에서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리디아 고(23·뉴질랜드), 페닐라 린드베리(34·스웨덴)와 온라인 자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서울, 뉴욕, 베이징, 하노이, 도쿄에서 동시에 라운드할 수 있는 ‘글로벌 골프존 네트워크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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