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7월 미 실업률이 10.2%라고 7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실업률(11.1%)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 실업률은 지난 4월 14.7%로 최정점을 찍은 뒤 5월에는 전달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13.3%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176만개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증가 수가 160만개 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 5월(270만개 증가)과 6월(480만개)에 비하면 증가세가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