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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 10년간 소득세 0"…바이든, 지지율 8~10%P 앞서

기사입력   2020.09.28 15:03

최종수정   2020.09.28 15:03

미국 대선을 4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8~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ABC뉴스와 공동으로 지난 21~24일 전국 등록 유권자 88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포인트)에서 바이든이 53%의 지지율로 트럼프(43%)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양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8월 조사에서 두 후보 간 12%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다면서 “통계학적으로 그때와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에 대한 상당한 여성 지지표가 확인됐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는 투표 의사가 있는 남성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55% 대 42%로 앞섰지만, 바이든은 여성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65% 대 34%로 큰 폭의 우세를 나타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이 우위를 보였다. 22~24일 전국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3.5%포인트)에서 바이든이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1%)보다 8%포인트 앞섰다. 이 조사에서도 여성 유권자는 53% 대 37%로 바이든에 대한 선호도가 16%포인트나 높았다.

백인 유권자들은 49% 대 42%로 트럼프 지지가 더 높았지만 유색인종은 66% 대 22%로 바이든 지지가 44%포인트나 많았다. 45세부터 64세 사이 유권자는 48% 대 41%로 트럼프를 더 선호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선 모두 바이든이 우세했다. 18세부터 29세 사이 젊은 유권자는 61% 대 26%로 바이든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낸 소득세가 1500달러(약 176만원)에 그쳤고 최근 15년 중 10년은 소득세를 한 푼도 안 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NYT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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