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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디지털 전환이 기업 성패 결정"

기사입력   2020.10.28 17:04

최종수정   2020.10.28 17:04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향후 10년간 모든 기업의 성패는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공개한 성명을 통해서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고객들이 가치 창출 시간을 효율화하고 더 빨리 움직이며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력을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표적 기술 기업인 MS는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372억달러(약 42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330억6000만달러)보다 12.5%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07억달러)보다 29.9% 늘어난 139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팩트셋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클라우드 등 서버 부문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서버 매출은 12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이 중에서도 2010년 진입한 클라우드 사업(서비스명 애저·Azure)에서만 매출이 48% 급증했다.

검색 광고와 X박스 등 개인용 컴퓨팅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6% 증가한 118억5000만달러였다. 별도로 구인·구직 SNS인 링크트인 매출은 16% 늘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엔 MS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면 경제’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어서다.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04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장기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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