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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 3~4년간 계속 오를 것"

기사입력   2021.04.21 17:31

최종수정   2021.04.21 17:31

미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업체 브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 가치투자자 빌 밀러 밀러밸류파트너스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앞으로 3~4년간 당신의 돈을 몇 배로 불려줄 수 있는 종목”으로 브룸을 꼽았다.

밀러 회장은 지난 20일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식 톱픽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브룸을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함께 톱픽으로 꼽았다. 밀러 회장은 “브룸은 현재 밀러밸류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브룸 주가는 20일(현지시간) 4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새 12% 올랐다.

브룸은 2013년 설립됐다. 100%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면 미국 어디든 배달해준다. 판매할 때도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린 뒤 브룸이 제시한 가격에 동의하면 트럭이 와서 차를 싣고 간다. 구매 7일 안에 차량에 문제가 있으면 전액 환불해주는 전략으로 유명해졌다. 미국은 한 해 판매되는 차량 중 중고차 비중이 70%에 달한다. 브룸은 카바나에 이어 업계 2위다. 밀러 회장은 브룸이 카바나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카바나는 시가총액이 450억달러로 업계 선두지만 브룸이 카바나에 비해 자본금 대비 수익률이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카바나는 2017년 뉴욕증권거래소에, 브룸은 작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밀러 회장은 애플, 아마존 등에 일찌감치 투자해 큰 수익을 낸 투자자다. 레그메이슨밸류트러스트펀드를 운용하면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연속으로 S&P500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브룸 외에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 ‘FAAG’ 주식 역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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