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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 노르웨이 화살 테러 "사냥하듯 사람 겨냥"

기사입력   2021.10.14 14:40


노르웨이에서 활과 화살로 무장한 남성이 사람들을 무차별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국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노르웨이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활과 화살을 이용해 5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당일 비번이던 경찰도 한 명 있다.

오이빈드 아스 경찰서장은 취재진들에게 “용의자는 공격에 활과 화살을 사용했으며, 현재 다른 무기도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용의자는 범죄를 단독으로 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오늘 밤 콩스베르그에서 오는 보고는 끔찍하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경찰이 이제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테러 직후 노르웨이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들에게 총기를 휴대하도록 명령했지만 이는 예방적 조치일 뿐이며 추가적으로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할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슬로에 거주하는 한 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에서 듣던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TV를 크게 틀어놓은 줄 알았다. 실제로 누군가 지옥처럼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용의자가) 사냥하듯 사람들에게 화살을 겨누고 쐈다”고 상황을 전했다.

테러가 발생한 콩스베르그는 노르웨이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수도인 오슬로에서 68㎞ 떨어진 곳에 있다. 인구는 2만8000명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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