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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암·치매 건강 빨간불?…러 "주말에 아이스하키도 했다"

기사입력   2022.06.23 13:53

최종수정   2022.06.23 13:53


러시아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에 푸틴 대통령이 아이스하키를 하기도 했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또 그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주 상트펠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3시간 이상 연설한 뒤 질의응답도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그럴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은 암, 치매, 파킨슨병 등 각종 건강 이상설에 휘말려왔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몸을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탁자 모서리를 손으로 꽉 잡는 등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미국 벤처 투자자 간 통화 녹음을 입수해 보도했는데, 녹취에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2일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영상으로 진행한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자국을 상대로 서방이 부과한 제재를 맹비난했다.

그는 "서방은 시장 경제와 자유 무역, 사유재산의 불가침성에 대한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정치적인 목적을 띤 제재를 끊임없이 도입하는 한편 경쟁국에 압력을 행사하는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세계 인구 30억명,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25%, 세계 무역의 20%, 전 세계 외환보유고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며 회원국 간 협력과 단결을 통해 서방에 맞설 자체적인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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