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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알파벳, AI 붐 이어갈까 [뉴욕증시 전망]

기사입력   2024.04.21 09:37

최종수정   2024.04.21 09:37


이번 주(22~26일)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는 데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예비치도 공개되면서 앞으로의 주가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3월 수치도 26일 발표된다.

테슬라가 23일, 메타플랫폼은 24일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이미 판매 둔화를 겪고 있다. 중국 시장 매출이 부진한 데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는 중이다. 반면 MS와 알파벳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이들의 실적 결과가 앞으로 AI 붐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를 예측할 수 있을 가늠자가 될 수 있다. MS가 최대 주주인 오픈AI와 챗 GPT가 AI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구글의 제미나이 서비스가 뒤를 쫓고 있고 메타도 AI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는 중이다.

한편 시장은 이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지표를 거치면서 Fed가 6월에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6.6% 반영하는 데 그쳤다. 동결 가능성이 83.4%로 사실상 금리동결로 시장은 보고 있다는 뜻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의 상승률이 예상됐다.

미국 1분기 GDP 예비치도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2.2%다.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3.4%였다. 한편 다음 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이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연설이 예정돼 있지 않다. FOMC는 4월 30일~5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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