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최대의 관광도시 다낭에 위치한 호텔들이 대거 매물로 나왔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높은 운영비와 과도한 은행대출 이자 그리고 급감한 투숙률 등의 이유로 다낭의 호텔 소유주들이 부동산시장에 매물을 대거 내놓고 있다. 다낭 관광협회(the Da Nang Tourism Association)측은 "현재 관광 성수기에 들어섰음에도 숙박시설의 객실 판매는 겨우 절반을 넘는 정도`라면서 "협회는 이들 호텔들을 돕기 위한 많은 해결책을 강구했지만,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매매 웹사이트에는 하루에 몇 건에서 최대 수십 건의 호텔 매매 광고가 올라오고 있다. 현지 매체는 전통적인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이후가 되면 급매 호텔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