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부동산 대기업 빈홈즈(Vinhomes)가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꽝닌성(省)에 미화 100억 달러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주주들은 이번 투자 및 개발안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합작법인은 꽝닌의 하롱과 꽝옌 타운에 있는 규모 4110헥타르의 하롱잔 복합도시권에 신도시를 짓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총 건설비용은 2백32조 37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10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 중 개발자는 약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 85%는 외자 유치 등의 방법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올해 빈홈스는 지난해 보다 88% 늘어난 97조 동(VND), 미화 약 41억8천만 달러의 매출과 약 27% 증가한 31조 동(VND), 미화 약 13억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빈홈스의 세전이익은 약 10조 동(VND), 미화 약 4억3100만 달러로, 베트남 증시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상장사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