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와 하노이시가 전세계 생활물가지수 순위에서 각각 354위와 362위로 조사됐다.
생활비에 관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넘베오(Numbeo)가 전세계 5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올해 중반 생활물가지수(the cost of living index, CLI) 순위에서 호치민시는 354위 그리고 하노이시는 362위로 각각 랭크됐다.
호찌민시는 4인 가족 기준 한달 평균 3천8백만 동(VND) 미화로 약 1600달러를 지출한다고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넘베오가 매긴 점수는 생활비지수 38.95 그리고 임대료지수는 64.37로 나타났다.
하노이시는 각각 38.43 및 11.48로 집계됐다.
이 점수의 기준은 미국 뉴욕시를 100으로 하여, 전세계 각 도시의 소비자 가격, 범죄율, 건강관리 품질 그리고 임대료의 평균값을 산출하고 여기에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 넘베오 생활물가지수(CLI) 조사에서, 스위스 도시인 취리히에서 베른까지가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취리히의 생활물가지수 점수는 139.49 그리고 6위 베른은 116.53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 대상국 중 마지막 순위인 514위는 인도의 티 루바난타 푸람으로 19.85를 기록했다.

전세계 주요도시의 생활물가지수(CLI)는 다음과 같다.

7위 뉴욕/미국 100, 17위 도쿄/일본 89.69, 34위 시드니/호주 82.73, 35위 서울/대한민국 81.59, 50위 런던/영국 78.83, 60위 홍콩/중국 77.90, 67위 오클래드/뉴질랜드 76.91, 216위 타이페이/대만 64.12, 292위 상하이/중국 49.25, 295위 프놈펜/태국 48.38, 472위 뭄바이/인도 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