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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대해서 더욱 알아보는! 건국신화와 민족기원

기사입력   2020.09.29 11:29

작성자   KVINA

베트남에 대해서 더욱 알아보는! 건국신화와 민족기원



베트남 민족은 자국의 역사를 발전시킨 수많은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거리 이름을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으로 수놓고 있다.

베트남도 뗏 쭝 투 (Tet Trung Thu)라고 하는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을 맞아 베트남 건국신화에 나오는 락롱꾸언(Lac Long Quan)과 어우꺼(Au Co)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베트남의 환웅과 웅녀



락롱꾸언(Lac Long Quan)과 어우꺼(Au Co)는 베트남 최초의 고대국가인 반랑국 건국신화에 나오는 신화적 인물이다.
우리나라에 비교하자면 두 인물은 우리의 고조선(古朝鮮) 신화에 나오는 환웅(桓雄)과 웅녀(熊女)에 해당된다.

다만,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온 하느님인 환인(桓因)의 아들이고, 락롱꾸언(Lac Long Quan)은 바다 출신인 용신(龍神)의 후손이다.
양국의 신화 해석에 비추어볼 때 베트남은 바다용을 토템(totem)으로 하고 있고 우리는 곰을 토템으로 하고 있다.

■ 건국신화



베트남의 건국신화는 락롱꾸언과 어우꺼가 헤어짐으로 끝을 맺는다.
물의 남자 락롱꾸언은 50명의 아들을 데리고 바다로 갔고, 산의 여자 어우꺼는 나머지 50명의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갔는데, 베트남의 시조는 산의 여자 어우꺼의 50명의 아들 중에서 가장 강한 아들이 훙왕인 훙 브엉(Hung Vuong)이되어 반랑국의 시조가 된 것이다.

■ 다문화사회의 시작



신화에서 보듯이 락롱꾸언과 어우꺼의 선조인 중국 신농씨(神農氏)의 삼대 후손 데밍과 그의 차남 록뚝은 모두 북방에서 남방으로 내려온 유이민으로서 선주민과의 결합에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락롱꾸언으로부터 나온 일명 낑족이라는 비엣족도 여러 다른 이질적인 민족들과의 결합에 성공하여 반랑국을 형성시켰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언어학적으로 이들의 언어가 오늘날의 베트남어의 형성에 영향력을 많이 미친 흔적들이 남아 설득력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이 베트남 민족이 처음에는 소수의 다민족, 다문화사회로 출발했지만 따이족, 타이족, 눙족, 멍족 등의 다양한 민족들과의 결합으로 ‘높고, 크고,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낑’(Kinh,京)족이라는 별칭을 갖게 된 것이다.



<참고 및 출처>
(주)코베캄 (https://blog.naver.com/bonsng/222099250336)
PIXBAY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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