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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망언에 "미친 소리"…中 누리꾼도 `부글부글`

기사입력   2021.02.23 18:36

작성자   이휘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망언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주장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23일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의 램지어 교수와 관련한 평가나 댓글을 보면 램지어 교수의 왜곡된 위안부 인식에 대한 질타가 주를 이룬다. 중국인들에게도 위안부 문제는 중국인 피해자들이 관련된 중일 관계에 민감한 문제인데다 어두운 과거이다.

관찰자망이 램지어 교수의 신상과 위안부 망언을 자세히 소개하고 한국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는 기사에 한 누리꾼은 "이 교수가 미친 소리를 했다.", "너무 웃겨 말이 안 나온다",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 편을 드는 사람을 가만두면 안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쟁`이 웨이보에 회자되면서 "흑인이 노예가 되고 싶고 인디언이 스스로 죽길 원하며 유대인이 수용소에 갇히길 원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와 똑같다"는 조롱도 쏟아졌다.

다른 누리꾼은 "위안부 문제는 왜곡해서는 안 되는 역사적 문제"라고 지적했고 "정말로 매춘부들이 스스로 원해서 한 일이라고 믿는지를 램지어 교수의 어머니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램지어 교수는 온라인에 이미 공개된 논문에서 위안부 문제를 태평양 전쟁 때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가 엇갈리는 이해관계를 충족하는 계약을 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게임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요당한 성매매 피해자가 아닌 자발적 매춘부인 것처럼 위안부 피해자를 묘사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한국 뿐아니라 하버드대 내부와 미국의 역사학계가 반발하면서 커다란 논란이 빚어졌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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