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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자증세 우려에 하락...테슬라 3%↓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기사입력   2021.04.23 06:39

최종수정   2021.04.25 14:58

작성자   권예림

바이든, 부유층 자본 소득세율 2배 늘려
美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도지코인 13%↓
유럽 상승, 중국 혼조·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4월 2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3대 지수 일제 하락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개선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 결정 소식에 장중 급락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하락한 33,815.90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92% 내린 4,134.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4% 떨어진 13,818.41에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해 자본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투자 소득세를 포함하면 세율은 최대 43.4%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 28일 예정된 의회 연설에서 1조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본이득세 인상 제안은 `미국 가족 계획` 중 하나로 알려졌다. 성장주들이 자본이득세 인상으로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테슬라와 아마존은 이날 각각 3.3%, 1.6%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투자 심리를 개선하지는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9천 명 줄어든 54만7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60만3천 명도 대폭 밑돌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 3월 기존주택판매는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3.7% 감소한 연율 601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9% 감소한 611만 채였다. 3월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해 3월 대비 17.2% 상승한 32만9천100달러를 나타냈다. 기존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치이다.
[특징주]
■솔라엣지 등 태양광주
기후정상회의가 호재로 작용하며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특히 태양광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솔라엣지가 7%대, 선노바와 퍼스트솔라가 4%대 급등세를 보였다.
■ 코인베이스·테슬라
가상화폐 가격이 추락하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날 5.9%나 하락하며 상장 후 처음 300달러를 밑돌았다. 코인베이스의 종가는 293.45달러였다. 테슬라의 주가도 3%대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5만1000달러대로 내려왔고 도지코인은 15% 하락한 26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 아메리칸 항공
아메리칸항공은 12억5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6월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며 1.6% 하락했다.
[글로벌시장 주요 이슈]
■ 기후정상회의 개최...`기후 대응 협력`
美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시진핑 “기후문제 해결 美와 협력”
전날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은 기후변화의 국제적 차원의 협력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기후정상회의는 파리협정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국의 상향된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의 주도로 개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 개막 연설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수준 대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025년까지 26~28% 낮추겠다는 목표보다 매우 공격적인 수치다.
미국과 함께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 1~2위를 다투는 국가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도 연설에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중국의 장기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나 새로운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기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우리는 세계 기후 리더십 경쟁의 시작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캐시우드, 테슬라 팔고 유아이패스 투자
아크 인베스트 "비트코인은 친환경" 주장
`길 잃은 시바견`…도지코인 13% 급락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의 투자 비중을 줄이고, 전날 뉴욕증시에 상장한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에 투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유아이패스 총 거래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70주를 매수했다. 반면 테슬라 주식은 16만 3900주를 매각했습니다. 루마니아 출신 기업가가 설립한 `유아이패스`는 어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첫날부터 주가가 공모가보다 23% 오르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날도 9.4% 급등했다. 우리나라에도 진출해 있는 유아이패스는 지난해 매출이 6억 760만 달러로 전년대비 81%나 늘었고, 적자액은 9,240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24만 7천주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비트코인이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상장 이후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비트코인 관련주에 투자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서 비트코인이 친환경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크는 "비트코인이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는 등 친환경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도지코인은 `도지데이`가 지난 이후 힘을 잃었다. 전일대비 13%나 급락하면서 1달러를 바라보던 투자자들의 바람과 달리 30센트 선도 무너졌다.
■ECB, 통화정책 고수...금리 동결·PEPP 프로그램 유지
캐나다, 경기 회복 자신감…세계 첫 테이퍼링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현 상태로 유지했다. 예금금리를 -0.5%,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현행 0% 및 0.25%로 동결했고, 더불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1조8500억유로, 기한을 2022년 3월까지로 유지했다. 다만 일부 매파 ECB 정책 위원들이 올 하반기에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인 PEPP를 축소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만큼, 6월 정책회의에서 관련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는 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세계 주요국 중 처음으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선다.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G7) 중 하나인 캐나다가 앞장서게 됐다. 티프 매클럼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는 다음주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25%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BOC의 채권 매입 규모는 주당 40억캐나다달러인데 다음주부터는 30억캐나다달러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원자재 가격 급등
줄 파이낸셜 "가격 탄력성 높은 아마존 주목"
밀러타박 "원자재 급등…관련주 주가 이미 고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각종 원자재 가격의 상승 랠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배럴당 마이너스 30달러까지 떨어졌었던 국제유가는 어느새 60달러까지 회복했고, 곡물과 목재, 고무 등도 코로나19 발병 전보다 50%에서 많게는 75%까지 올랐다. 구리는 사상 최고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줄 파이낸셜은 "투자자들은 상품 시장이 보내고 있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오래된 종목을 정리하고, 가격 탄력성이 있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카콜라와 프록터앤갬블 같은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 탄력성이 있는 아마존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줄 파이낸셜은 "아마존은 수요 감소를 겪지 않으면서도 상승하는 원자재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올해 경기순환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마존의 주가는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올해 12% 오른 S&P 500 지수에 비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아마존은 1.58% 하락한 3,309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주의하라는 의견도 있었다. 미 증권사 밀러타박은 "지난 여름 상품 시장에서 원자재의 장기 랠리를 전망했는데, 이후 많은 상품들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원자재 상품들에 대한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원자재와 관련된 주식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장기로 보유하려고 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원자재가 급등한 지금, 관련주들의 주가는 이미 고점일 수 있다"며 투자 기회를 찾기 보다는 단기 조정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일제 상승 `ECB 돈풀기 규모·속도 유지`
현지시간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유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2% 상승한 6,938.2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1% 오른 6,267.2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2% 오른 15,320.52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7% 뛴 4,014.80으로 장을 끝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 지수 혼조 `철강 섹터 강세`
현지시간 22일 A주 3대지수는 미중 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조정 이후 분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하락한 3465.11P, 선전성분지수는 0.41% 상승한 14209.44P, 창업판지수는 0.77% 오른 2939.39P로 장을 마쳤다. 거래 상황을 보면 장 마감 기준 다수의 섹터가 상승했다. 특히 철강 섹터가 종일 강세를 보이며 2.06% 상승했고 통신, 전자 섹터도 평균 1% 이상 올랐다. 반면 은행, 레저서비스, 무역 섹터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은보산신(002786.SZ), 팔일강철(600581.SH), 방정증권(601901.SH)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의료미용의 장강건강(002435.SZ) 등 다수 종목들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3.19% 하락

22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40.46포인트 급락하며 장을 마쳐 전날 휴장 후 12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불안한 랠리를 보이다 오후 장들어 1250선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장 막판 논스톱으로 3.19%를 하락한 1227.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액은 20조66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9억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는 1271.53포인트로 3.13%(41.15포인트) 급락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3.00%, 빈홈스(VHM)는 -5.06%, 빈리테일(VRE)은 -6.94%로 각각 급락했다. 바오비엣증권(BVH) -3.33%, 사이공증권(SSI) -6.89%, 비엣캐피털증권(VCI) -3.95% 등 증권주 대부분도 내렸다. 업종별로 도매업 -3.31%, 부동산업 -3.79%, 보험업 -2.32%, 증권업 -5.45%, 정보통신업 -3.19%을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3.18% 하락하며 287.04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2.42% 하락하며 79.75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 코로나19 확산·재고 증가에 소폭 하락
뉴욕유가는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와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원유 재고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전날 원유재고가 줄어 들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늘었다는 소식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4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4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
■미 고용 관련 지표 호조 등에 하락

금 가격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호조 등으로 인해 0.6% 하락한 1,782달러에 마감했다. 금은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고 올해부터 현재까지 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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