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과 정부의 규제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상해 종합지수 0.81%, 선전 종합지수 0.18%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1.3%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이 재차 빅테크 기업에 대한 군기 잡기에 나섰는데요. 인민은행 및 기타 규제당국은 텐세트를 비롯한 13개 인터넷 기업을 불러놓고 금융 사업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오늘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도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중국의 4월 제조업 PMI는 51.1로 시장 예상치였던 51.6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오늘 업종별로는 정부의 규제 우려 속에 IT 기업의 낙폭이 컸고, 이 밖에 부동산과 에너지 섹터도 약세를 보였는데요.
그래도 백신과 진단키트를 비롯한 헬스케어 섹터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창업판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