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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 결제취소 테슬라 3%↓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기사입력   2021.05.14 06:36

최종수정   2021.05.14 06:41

작성자   권예림

미 증시, 기술주 반등 속 상승
월가 "'인플레이션 = 금리 인상' 아니다"
"머스크, 결제중단 발표 전 비트코인 매도 여부 주목"
유럽 혼조, 중국·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5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기술주 반등 속 상승…다우 1.29%↑
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는 산업 대표주와 기술주들이 대거 오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 오른 34,021.4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22% 오른 4,112.5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상승한 13,124.9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올해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는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6.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자료 집계 이후 최대 상승률이었다. 다만 이미 전날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물가 상승 우려를 키웠기 때문에 이날 나온 생산자물가지수는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밖에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발표됐다. 전주보다 3만 4000명 줄어든 47만 3000명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계속해서 저점을 낮추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안겨줬다.
이렇게 이날 증시가 큰 반등이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경계의 목소리를 늦추지 않았다. 자산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의 CEO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배리 스턴리치는 미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인 우려를 표하면서 "뉴욕증시 강세론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특징주]
■ FAANG

최근 큰 폭의 약세를 보인 기술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흘러 들어왔다.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일제히 뛰어올랐다. 애플이 1.79% 상승폭이 가장 컸고 구글도 1%대 올랐다. 이어 페이스북, 넷플릭스, 아마존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는 3%대 하락해 571.69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차량 구매에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월가 "`인플레이션 = 금리 인상` 아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전망도 잇따랐다. 이번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해 대체로 ‘일시적’인 상승요인이라 봤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는 것에 대해선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숙박·항공운임 등 코로나19 민감 부문 및 중고차 부문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고, 이런 일시적 요인에 따른 리플레이션이 늦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여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가격 상승이 4월로 앞당겨진 측면에 있어 수요·공급이 정상화되면 일부 부문에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시사했다.
JP모건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이 일시적 요인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대단히 견고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조적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비용 등의 상승세는 둔화됐으며, 연준이 물가 상승을 두고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바이든 "고용 둔화·인플레 우려 걱정"
바이든 "콜로니얼 송유관 완전 가동"
바이든 "주말에 연료 공급 정상화될 것"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에서 한숨 돌렸지만, 불안한 경제지표가 새로운 고민거리가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최대 과제는 `코로나19 극복`과 `경기침체 탈출`이었다. 이 중 코로나19 충격은 미국의 강력한 방역과 적극적인 백신 접종 정책 덕분에 확산세를 꺾고 경제 정상화의 문턱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 일자리계획`과 `미국 가족계획` 등 대규모 부양책을 제시했지만 고용 둔화와 인플레 우려라는 복병을 만났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 물가 상승 우려를 키웠고, 지난주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한참 못미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에 따라 자신이 추가로 제시한 4조 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최대 송유관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주유소 사재기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해킹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송유관 운영이 완전히 회복됐고, 주말엔 연료 공급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 주유소까지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파우치 "백신 접종하면 밖에서 마스크 착용할 필요 없어"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공중보건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실내외 상관 없이 다른 사람과 안전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만약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면, 밖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여러분이 백신을 맞았는데 밖에 있다면 마스크를 치워라. 착용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드문 경우겠지만,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고 넘어질 만큼 완전히 붐비는 그런 상황이 됐다면 그때는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했다. 사실상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공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머스크 "테슬라 차에 비트코인 결제 중단"
"머스크, 결제중단 발표 전 비트코인 매도 여부 주목"
스페이스X, 첫 궤도 스타십 비행 계획 발표
머스크가 전날 장 마감 후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채굴에 석탄 등 화석연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테슬라 차량 구입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게 된다면 다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한마디에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쳤다. 씨티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소요되는 전력량은 2015년에 비해 66배 폭증했다.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야기되는 탄소배출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감독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웨드부시는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결정은 비트코인과 테슬라 양쪽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위험이라고 봤다. "머스크는 지금에서야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우려하지만, 비트코인 결제를 발표한 후 3개월 동안 비트코인 채굴의 성격이 바뀌지 않았다"며 "3개월이 지나서야 비트코인 거래를 막은 게 매우 놀랍고 혼란스러운 이유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슬라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외신은 "머스크가 결제 중단을 발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팔았는가"라며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비트코인 거래가 성사됐는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론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는 다음 세대 스타십로켓의 첫 궤도 비행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미국발 인플레 우려 속 혼조
현지시간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9% 하락한 6,96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3% 상승한 15,199.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4% 오른 6,288.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6% 상승한 3,952.45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급격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인플레 우려 속 에너지 등 하락 주도`
현지시간 13일 A주 3대지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4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하락한 3429.54P, 선전성분지수는 1.05% 떨어진 13917.65P,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57% 내린 2943.62P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 섹터와 천연자원 등이 큰 폭으로 빠지면서 이날 장 하락세를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의료미용에 성제당(600227.SH), 부동산 개발에 격력부동산(600185.SH), 클라우드게임에 카이사문화(002425.SZ)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 VN지수 0.56% 하락 `국내외 매도세`
13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0.56% 떨어진 1261.99로 장을 마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에 투자자들이 장 초반부터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에 나섰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확산됐다. 이날 총 거래액은 21조6270억 동(VND)으로 미화 약 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63개 종목 상승을, 254개 종목이 하락했다. VN30지수도 0.72% 내린 1370.18로 거래를 마쳤다. 현지 경제매체들은 이날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의 경우 지난달 19일 기록했던 최고치에서 약 12%가 빠졌는데, 이날 빈그룹이 기록한 -2.54% 손실은 VN지수를 약 3포인트 빠지게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33%, 부동산업 -0.96%, 보험업 -1.15%, 증권업 0.49%, 정보통신업 -1.53%을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66% 상승하며 287.03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37% 소폭 상승하며 81.17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 美 송유관 가동 재개 소식에 하락

뉴욕유가는 미국 송유관이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13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4% 내린 배럴당 6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콜로니얼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콜로니얼은 전날 늦게 성명에서 송유관의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모든 라인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완전 정상화까지는 수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 미 국채 수익률 하향 안정에 상승
13일 금 가격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0.1% 하락한 1,824.0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돈 인플레이션 압력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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