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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일반] 美 국채 금리 상승에 투자 자금 혼돈...A주 거래량 1조 위안 아래로 떨어져

기사입력   2021.10.14 11:46

작성자   한경차이나가이드

이번주 초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주가지수 하락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거래 정서가 크게 하락해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이 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연휴 전 49거래일 동안 1조 위안 이상을 유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화요일 장 마감 기준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9966억 위안을 기록했다. 월요일, 화요일 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밑돌았다. 9월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일평균 거래액은 최고 1조3673억 위안에 달했다. 불과 일주일의 연휴를 보냈을 뿐인데 시장 거래량은 30% 가까이 줄었고, 시장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한 기관 애널리스트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다시 빠르게 상승하면서 A주 거래 자금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장기 투자에 나서는 외국인 자금의 경우 미 국채 금리 상승이 어음 할인율 상승을 초래해 거래 의욕을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현지시간 10월 8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1%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6%를 돌파했다. 지난 사례를 통해 봤을 때 미 국채 금리가 1.5% 이상이 되면 국제 금융 시장은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 일단 1.5%를 돌파하면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글로벌 자산은 새로운 `거품빼기` 과정에 돌입한다.

천재증권은 "현재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신중한 것이 A주 거래량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며 "미국의 채무상한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자금 리스크 선호도는 하락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자금은 국경절 연휴 뒤 거래규모가 9월 대비 현저히 줄었다. 후구퉁과 선구퉁 합계 11일 매수량은 273.40만 주로 559.71억 위안 매수했다. 9월 일평균 매수액은 732.11억 위안이었다. 이번주 외국인 자금의 매수 규모는 9월 평균 대비 24% 가량 하락한 셈이다.

올해 2월 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차례 빠른 상승을 보인 바 있다. 하룻밤 사이 1.5%를 돌파하기도 했다. 당시 미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글로벌 시장 내 자금 리스크회시 정서가 높아져 미 주식시장, 홍콩 주식시장, A주 내 권익류 자산이 크게 하락했었다.

CICC는 "향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결정하는 요인은 미연방 측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 기타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등이 될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해 연말 1.9%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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