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핀테크 서비스 이용률이 불과 4년 만에 비율이 16%에서 56%로 증가했다. 23일(현지시간) 맥킨지앤컴퍼니베트남은 최근 베트남중앙경제위원회와 IEC가 함께한 한 회의에서 "베트남의 금융과 은행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최근 실시한 개인 금융조사 결과 베트남에서 한 달에 한번 이상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지난 2019년 조사의 41%에서 올해는 82%로 나타나 불과 2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맥킨지의 브루스 델티엘 전무는 "또한 베트남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서비스 이용자 비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7년 16%에서 2021년 56%로 증가하는 등 특히 금융부문의 성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델티엘 전무는 "올해 베트남의 디지털 시장 규모는 약 5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25년까지 1000억달러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