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이 올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최소 6.5%에서 최대 7.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유력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은 올해 베트남에 대한 경제 전망에서 대체적으로 지난해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최근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지속적인 글로벌 회복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및 중국의 주요 수출 시장에서 베트남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베트남은 국내 수요의 회복과 생산·제조업의 잠재력 등으로 GDP 성장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6.5~7.5%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