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베트남정부 "中, 동해 인공섬 군사 시설화 중단하라"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중국 정부가 동해에서 진행 중인 인공섬 군사 시설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 팜투항(Pham Thu Hang)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베트남의 자주권을 존중해 쯔엉사군도(스프래틀리제도) 3개 섬에 불법적으로 진행 중인 군사 시설화 공사 행위를 중단하라"며 "이는 남중국해 평화, 안보에 위해가 가는 행위이며 국제사회 우려를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항 대변인은 지난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서 베트남은 동해에 관할권을 행사한다"면서 "중국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명시된 규정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하이난성과 베트남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중 일부 수역은 유엔해양법헙약에 따라 베트남의배타적 경제수역에 속한다. (출처: tuoi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