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생산 속도가 빨라지며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집적회로 생산량은 전월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이는 중국 내 주요 도시들이 코로나19 봉쇄 해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상하이, 장강삼각주 지역 등은 고강도 봉쇄로 제조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봉쇄 해제 이후 이 지역의 제조업 활동성이 4월 대비 뚜렷하게 개선되었고, 여기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나타나며 중국 반도체 시장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국제 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웨이퍼 생산기업의 설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9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태증권은 "중국의 반도체 설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전 세계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 반도체 산업 내 선두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