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베트남 여권에 오는 15일부터 출생지 정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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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민국은 오는 15일부터 베트남의 새 여권에 소지자의 출생지 정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새 여권에 출생지 정보를 인쇄하도록 베트남 이민국 등에 요청했다.
일부 국가에서 비자 발급을 위해 여권 소지자의 출생지 정보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앞서 베트남 새 여권은 지난 7월부터 발급됐으나 독일, 체코 등 일부 유럽연합 국가에서 출생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며 비자발급을 거부한 바 있다.
또람(To Lam) 공안부 장관은 "출생지 정보를 기입하는 것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른 절대적인 요구사항은 아니며 국내 출입국 관련 법률에도 규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비자 발급 거부 등의 문제로 출생지 정보를 여권에 추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발급된 베트남 구 여권은 만료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