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가량 홍콩 항생지수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홍콩 항생지수는 2023년 들어 누적 10.4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월 상승세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조금씩 이어진 것으로 지난 3개월 간 누적 상승률은 48.72%에 달한다.

특히 중국 본토자금은 강구퉁을 통해 14개월 연속 순유입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강구퉁을 통한 중국 본토자금의 순유입 규모는 3,.862.81억 홍콩달러에 달했고, 올해 1월 역시 2.99억 위안이 순유입되었다.

주목할 점은 항생지수 내 하이테크 업종 지수가 지난해 11월부터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텐센트는 3개월 누적 주가 상승률이 90%에 달하며,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74%, 징둥닷컴은 5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본토자금 뿐만 아니라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도 확대되었다. 중국 본토 및 외국인 자금이 모두 순유입되는 것으로 보아 홍콩증시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홍콩증시가 3개월 연속 글로벌 주요 증시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긴 시간 조정을 받은바 낮은 밸류에이션과 투자 가성비 등에서 앞서기 때문이며,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