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유동성 환경이 크게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전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25%P 인하하면서 시중에 약 6000억 위안 가량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와 동시에 역RP 운용으로 2550억 위안의 유동성도 공급해 전일 시중에 약 8250억 위안의 유동성이 풀렸다.

이에 은행간 시장 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가 나왔고, 오버나이트물 금리는 하루만에 26BP 하락해 지난 1월 9일 이래 저점인 1.01%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일 당국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당국은 시장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편 꾸준히 예의주시하면서 즉각적인 유동성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달 은행간 시장 금리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금융 업계 내 유동성 환경이 전월보다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던바, 당국이 조기 유동성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당국의 긴밀한 시장 유동성 관리 시스템이 가동될 것으로 보여 유동성 부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유동성 환경은 대폭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