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 부품상가 자리에 지하9층~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과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 `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연면적 190,959.70㎡로, 공공주택 140가구 포함 총 826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 자동차 관련 판매·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 지역은 `자동차부품 중앙상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자동차 부품상가의 상징인 금속·금속타공패널을 사용, 다양한 방식의 자연채광과 디자인 변화를 줬다.
입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했으며 소공원과 연결하는 한편 저층부에는 열린공간 개념을 적용했다.
지하 일부 및 저층부에 자동차·이동수단 관련 판매시설을 배치해 도시경제활성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 일대는 연면적 29,373.63㎡,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208가구 3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된다. 분양세대는 4가지 타입(전용 25형·51형·59형·84형)으로 구성된다.
15분 이내 거리에 경의중앙선 중랑역, 7호선 면목역과 동부시장·중랑초·전동중·휘봉고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서울형 수변감성거점 `중랑천`에 인접해 자전거,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있다. 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30%를 소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수종이 있는 녹지공간으로 연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