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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널리스트 "삼성전자 보다 TSMC가 더 나은 투자처"

기사입력   2023.05.29 16:18

최종수정   2023.05.29 16:19

작성자   김나영



반도체 제조 부문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 업체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TSMC 가운데 TSMC가 더 나은 선택지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서스퀘하나의 메디 호세니 수석 기술주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성장 추세를 활용하는데 TSMC가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주가는 지난주 엔비디아가 AI 관련 칩의 수요 급증을 예측한 후 급등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생산 하청업체로, 엔비디아는 TSMC에 의존해 반도체를 생산한다.

호세니는 “인공지능이 더 유행하고 우리의 일상에서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면 TSMC가 가장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세니는 “TSMC의 반도체 제조 전문성은 삼성의 다각화된 전자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되어 TSMC가 세계 경제 변화에 덜 민감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TSMC가 더 나은 수익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세니는 “TSMC가 반도체 제조의 최첨단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진 것에 비해 삼성은 변동성이 큰 메모리 산업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상대적으로 TSMC가 더 나은 수익 품질과 훨씬 더 나은 잉여 현금 흐름 마진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수익 및 경영의 퀄리티, 주주 수익률에서 삼성전자보다 TSMC를 선호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대만과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도 호세니는 여전히 TSMC가 삼성보다 낫다고 보았다. 그는 “삼성은 파운드리, 특히 최첨단 파운드리 사업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그들은 여전히 TSMC보다 훨씬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우리에게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며 “엔비디아는 TSMC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TSMC가 지정학적 갈등의 영향을 받는다면 TSMC보다 고객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았다.

호세니는 “첨단 마이크로칩 제조에서 TSMC는 거의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반도체 설계 기술 회사들은 TSMC에 크게 의존하여 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이 회사들은 의지할 다른 회사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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