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펀드 업계의 투자 수익률 지표 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증시 부양책으로 대규모 지원 조치가 이루어졌던 만큼 많은 펀드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중국 증시는 2023년 연간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펀드 업계 역시 지난해 투자 현황 및 수익률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 중신증권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자회사인 화샤펀드의 2023년도 투자 수익은 72.27억 위안이며, 순이익은 20.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증권 측은 "지난해 화샤펀드의 신규 투자 상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규모의 증가폭이 업계 1위였다"며 "2022년 대비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대체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초상은행 역시 펀드 자회사인 초상펀드 수익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초상펀드 순이익은 17.53억 위안으로 2022년 대비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증시 조정이 긴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투자처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는 의견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발표를 앞둔 펀드 업계의 투자 지표에 더욱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증시 활성화 방안이 다수 이루어졌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많은 퍼너드 수익률 역시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 내 많은 전문가들은 다수의 펀드가 전년 대비 수익률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펀드 업계의 수익률 지표가 공개되면, 더 많은 자금의 펀드 업계 유입을 이끌 가능성이 있는 만큼 펀드 업계는 더욱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