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전자상거래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계 육성 정책 발표 전망>이라는 사설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여러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및 전자상거래 업계 기업 관계자와 소통을 거친 <전자상거래 산업 육성 계획>이 현재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전자상거래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산업 제도 보강,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업 시범구 건설, 관리감독 제도 강화, 전자상거래 산업체인 및 생태계 연계성 보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해외 진출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대외개방 및 수출 환경 개선 등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산업의 수출입 총액은 2.38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이중 수출액은 1.83조 위안으로 19.6%를 차지했고, 수입액은 5483억 위안으로 3.9% 증가해 올해 1분기에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수출입 총액이 5776억 위안으로 9.6% 상승했다.

현재 약 64.5만 개의 제조업 기업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수출에 나선느 상황이다.

이중 상당수는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수출에 나서고 있어 판매와 관리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수익성 역시 국내 채널이나 직접 수출보다 높아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한 수출 시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곧 전자상거래 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지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전자상거래 산업 경기 회복과 함께 제조업 경기도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경차이나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