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노동절 연휴 관광객 1억1천500만명…41% 감소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0% 넘게 감소했다.
중국신문망은 5일 중국문화관광부를 인용해 중국 각지에서 이날까지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에 1억1천500만명(연인원)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국내 관광수입은 475억6천만위안(약 8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 관광객 수는 연휴 기간이 나흘로 더 짧았던 지난해(1억9천500만명)보다 41% 줄었다. 관광 수입은 1년 전의 1천176억7천만위안보다 60% 감소했다.
중국은 소비 진작을 위해 올해 노동절 연휴를 예년보다 긴 5일간으로 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완전히 통제되지 않아 여행객과 관광 수입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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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05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