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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온라인 중심 구조개편…TV스튜디오 통합

기사입력   2020.12.02 09:03

월트디즈니, 온라인 중심 구조개편…TV스튜디오 통합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월트디즈니가 동영상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훌루의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해온 크레이그 어위치 최고 콘텐츠 책임자에게 ABC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장 자리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위치 신임 사장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OTT) 훌루(Hulu)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훌루에서 6년간 '핸드메이즈 테일'(The Handmaid's Tale),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Little Fires Everywhere) 시리즈 등 히트작 제작을 주도했다.
디즈니는 또 3개 TV 스튜디오도 가운데 '20세기 텔레비전', 'ABC 시그너처'만 유지하고 '터치스톤 텔레비전'은 20세기 텔레비전으로 통합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폭스 21 텔레비전 스튜디오'를 인수한 뒤 '터치스톤 텔레비전'으로 간판을 바꾸고 통합작업을 추진해왔다.
ABC 시그너처의 사장인 캐리 버크가 20세기 텔레비전의 사장을 겸임한다.
이번 구조 개편은 동영상 스트리밍 중심으로 텔레비전용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다나 월든 디즈니 텔레비전 사업 부문 회장은 직원에게 전한 메모에서 "우리 사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사업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창의적인 파트너들과 공유할 더 나은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지난 2월 밥 차펙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구조 개편 작업에 속도를 냈으며, 지난해 710억 달러(약 78조 원)를 투입한 폭스 인수합병의 후속 작업도 병행해왔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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