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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IPO 10년 만에 최대…징둥닷컴 자회사 35억달러 조달

기사입력   2020.12.03 09:55

홍콩증시 IPO 10년 만에 최대…징둥닷컴 자회사 35억달러 조달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닷컴의 자회사 JD헬스 인터내셔널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35억 달러(약 3조8천53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JD헬스의 주식은 오는 8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JD헬스의 IPO는 올해 홍콩증시에서 이뤄진 IPO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지난 6월 징둥닷컴(39억 달러)의 2차 상장을 포함하면 두 번째가 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때문에 JD헬스의 공모가는 희망가의 상한선인 주당 70.58 홍콩달러에서 결정됐다.
JD 헬스는 중국 내 매출 기준 최대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이자 온라인 제약 유통업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8억위안(1조4천8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억위안이나 증가했다.
WSJ은 올해 홍콩증시에서의 기업공개를 통해 120개 이상의 기업이 446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지난 2010년(680억 달러)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연이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한 덕분으로, 이로 인해 자본조달 허브로서 홍콩의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6월 중국의 홍콩보안법을 이유로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철회했다.
미국 하원은 2일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을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인 '외국회사문책법'(The 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상원(5월)에 이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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