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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리노이 주의회, 첫 흑인 하원의장 선출

기사입력   2021.01.14 10:44

미 일리노이 주의회, 첫 흑인 하원의장 선출
'지방의회 사상 최장집권' 전임자, 부패 의혹에 최측근 지원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3대 도시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 주의회를 지난 40년간 이끌어온 마이클 매디건 주하원의장(78·민주)이 의장직 19번째 연임에 실패했다.
일리노이 주하원은 13일(현지시간) 총회를 열고 시카고 교외 출신 5선 의원 이매뉴얼 크리스 웰치(49·민주)를 제70대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언론은 웰치 의원이 일리노이 주의회 사상 첫 번째 흑인 하원의장이라고 전했다.
웰치 의원은 최종 투표에서 공화당 대표 짐 더킨(55) 의원을 70 대 44로 누르고 의장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하원은 민주당원 74명과 공화당원 44명으로 구성돼있다.
웰치 의원은 이날 곧장 취임 선서를 했다.
이로써 1983년부터 39년째(1995~1996년 제외) 주하원 의장직을 지키며 '미국 지방의회 사상 최장수 주하원의장'이라는 기록을 쓴 매디건은 평의원으로 돌아갔다. 1971년 주하원에 입성, 1998년부터는 일리노이 민주당 위원장까지 겸하며 시카고 정치판을 좌지우지해왔다.
'시카고 정치 머신의 축' 또는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끄떡없던 매디건은 지난해 연방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며 정치 생명이 위기에 몰렸다.
조세 전문 변호사이기도 한 그는 일리노이 독점적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로부터 지난 10년 간 최소 132만 달러(약 15억 원)를 받고 전기요금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부정 청탁·부당 계약 등 뿌리 깊은 부패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화당 측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졌으나, 매디건은 작년 11월 열린 주하원의원 선거에 단독 출마해 26선 연임에 성공하고 의장직과 민주당 위원장직 유지를 희망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차기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원들의 1차 투표에서 재추대에 필요한 60명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하고 51표를 받는 데 그치자 다음날 돌연 "선거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당원 1차 투표에서 매디건에 한참 뒤진 18표를 얻는 데 그쳤던 웰치 의원이 13일 열린 2차 투표에서는 69표를 받으며 민주당 후보가 됐고 결국 차기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매디건은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온 후 "새로 선출된 의장이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웰치 의원이 그간 '매디건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최측근이라며 "연임이 막힌 매디건의 계략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리노이 공화당 의장 팀 슈나이더(65)는 "일리노이 민주당은 주하원의장직을 미국에서 가장 부패한 정치인 매디건으로부터 매디건의 오른팔에게 넘겨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일리노이 주민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면서 "일리노이 민주당은 앞으로도 매디건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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