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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성공…우주정거장 모듈과 도킹(종합2보)

기사입력   2021.10.16 09:12

최종수정   2021.10.16 09:12

中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성공…우주정거장 모듈과 도킹(종합2보)
왕야핑 등 3명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지원…사상 최장인 6개월 체류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중국중앙TV(CCTV) 화면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16일 0시 23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23분)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로부터 9분 42초후 선저우 13호는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진입했고, 발사 임무를 관장하는 당국자는 "선저우 13호 발사 임무가 원만히(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선저우 13호는 이날 오전 6시56분께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module)인 '톈허'(天和)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선장인 자이즈강(翟志剛ㆍ55), 왕야핑(王亞平ㆍ41), 예광푸(葉光富ㆍ41) 등 3명이 선저우 13호에 탑승했다.
3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와 도킹한 뒤 6개월 간 우주에 머물며 톈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
6개월은 중국의 우주 도전사상 가장 긴 연속 우주 체류 기록이 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왕야핑은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을 방문해 우주선 밖에서의 활동을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인 여성 우주비행사로 등록되게 됐다.
앞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 발사돼 같은 날 톈허에 진입했다. 이들은 톈허에서 90일 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톈궁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오는 2024년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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