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공무원 사칭' 성행…총리실, 민·관에 주의 당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에서 신분증을 위조해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18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총리실은 각 부처와 시민들을 상대로 공무원 사칭 범죄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총리실은 "최근 여러 곳에서 고위직 보좌진과 부처 및 기관 소속 공무원 사칭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앞서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15일 서류를 위조해 공무원 행세를 한 남성을 수도 프놈펜에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왕실에서 발급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서 내무부 고위 공무원과 총리실 직원이라고 사칭하고 다녔다.
조사 결과 그는 포토샵으로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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