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K-VINA 회원가입 혜택

1. 한국경제TV 통합 원스톱 회원가입

2. 뉴스레터, 베트남·글로벌 한줄뉴스, 정보 무료 제공

3. 센터 세미나/투자설명회 무료 참석

통합 회원가입하기 닫기

한경 K-VINA, 케이비나

한경 K-VINA, 케이비나

한국경제TV 기사만
인도 농민 대규모 시위 예고에 경찰, 뉴델리 진입도로 차단

기사입력   2024.02.12 20:32

인도 농민 대규모 시위 예고에 경찰, 뉴델리 진입도로 차단
농민단체, 트랙터 1만5천대 몰고 뉴델리서 대규모 집회 예고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 농민들이 수도 뉴델리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자 인도 경찰이 뉴델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들을 차단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주요 곡창지대인 북부 펀자브주와 하리아나주 등의 200여개 농민 조합은 약 1만5천대의 트랙터를 몰고 오는 13일 뉴델리로 행진한 뒤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2021년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제도를 법제화할 것과 농장 노동자를 위한 연금 도입, 농가 부채 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인도 정부는 국가가 관리하던 농산물 유통과 가격 책정을 시장에 대부분 개방하는 내용의 농업개혁법을 도입하려 했지만 1년 넘게 이어진 대규모 시위에 백기를 들고, 농업개혁법 폐지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를 약속했다.
그러나 최저 가격제 도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자 농민들은 오는 4∼5월로 예정된 인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농민 집회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에 뉴델리 경찰은 4인 이상의 집회를 30일 동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아나주에서 뉴델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못과 콘크리트 블록,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는 다른 길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5만명 이상의 보안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하리아나주 일부 지역에는 인터넷 서비스와 대량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차단했다.
인도 식품소비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 내무부 장관 등은 이날 농민단체들 대표들과 만나 시위를 멈추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펀자브 지역 농민단체인 펀자브 키산 상하르시의 사르반 싱 판더 사무총장은 "우리는 평화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