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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인 무비자 입국` 효력정지 한달 더 연장

기사입력   2020.05.25 21:55

작성자   이휘경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본 정부가 한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를 한달 연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우리나라에 대해 사증 제한 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지속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역내 협력과 별개로 일본 입국 제한 조치의 조속한 해제를 일본 정부에 지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측으로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오늘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사전 통보 받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한 일본인 수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정부는 일본 내 감염 확산 상황 등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실시 중인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NHK의 보도와 일본 법무성 발표 및 한일 외교소식통의 설명을 종합하면 일본 정부는 한국인이 90일 이내에 일본에 비자(사증)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 기한은 애초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한 달 연장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아울러 한국에 머물다 2주 이내에 일본에 입국한 이들에 대해 2주간 호텔 등에서 격리 생활을 하도록 요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등의 조치도 역시 한 달 연장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입국 제한 조치 해제는 일본 내 감염 상황 및 상대국의 상황을 보며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국제적으로 사람의 왕래를 부분적·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정부로서 적절한 시점에 종합적으로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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